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역대 최대 주주환원 확정

증권·자본시장 / 김소연 기자 / 2026-03-24 11:53:38
사외이사에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선임
현금·주식배당·자사주 소각 등 6347억원 환원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이사회 개편과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수현 사외이사 신규 선임을 포함한 이사회 개편과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24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미래에셋증권 제57기 정기 주주총회’ 진행 모습/사진=미래에셋증권 

이번 주총의 핵심은 이사회 전문성 강화다. 미래에셋증권은 법률·금융소비자 보호 분야 전문가인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안 신임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원 소비자부문 위원과 디지털자산보호재단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인물로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미섭·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해 기존 경영진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했다. 송재용 이사회 의장과 석준희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감사위원회는 문홍성 위원장을 비롯해 송재용, 안수현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도 승인됐다. 연결 기준 자기자본은 13조4782억원, 세전이익은 2조794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58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71% 증가했다.

주주환원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총 환원 규모는 현금배당 약 1742억원(보통주 300원), 주식배당 약 2903억원(보통주 500원 상당), 자사주 소각 1702억원을 포함해 총 6347억원이다. 이는 당기순이익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 중심의 투자 솔루션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가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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