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영업이익 106억 흑자전환…‘붉은사막’ 출시 앞두고 반등

IT·플랫폼 / 이강민 기자 / 2025-11-12 11:51:10
▲ 사진=펄어비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펄어비스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전분기와 전년 동기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회사는 이번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신작 ‘붉은사막’ 출시를 앞두고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펄어비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4.2%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34.3%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의 개선은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의 결과로 분석된다. 영업비용은 96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3% 늘었으나, 29.5% 광고비 증가를 제외한 인건비와 기타비용이 감소하며 전반적인 비용 구조가 안정화됐다. 광고비 증가는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를 앞둔 마케팅 강화의 일환이다.

게임별로는 ‘검은사막’ IP가 여전히 실적의 중심을 차지했다. PC 버전에서는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에다니아’가 업데이트됐고 콘솔과 모바일에서도 각각 신규 콘텐츠와 대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유저 재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브 온라인(EVE Online)’은 ‘Legion’ 확장팩과 e스포츠 이벤트 ‘Alliance Tournament’로 북미·유럽권 매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검은사막 IP 매출은 795억원, 이브 IP 매출은 208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4분기 중 대형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분기를 “전환점이 된 시기”로 평가하며 ‘EVE Frontier’의 테스트 지속과 ‘검은사막’의 연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특히 12월 개최 예정인 ‘칼페온 연회’와 신규 클래스 공개, 글로벌 PvP 대회 ‘마스터 클래스’ 등이 이어지며 라이브 서비스 모멘텀을 강화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강민 기자
이강민 기자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경제부 이강민 기자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