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챗GPT 기반 ‘스마트 제련소’ 구축…업무·생산성 효율 향상 기대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6-03-06 11:47:48
AI전략팀 신설,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도입 및 사내 교육 등 AI 역량 내재화 활발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고려아연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구축을 목표로 기업 맞춤형 챗GPT(ChatGPT)를 도입한다.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스마트 제련소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 온산제련소 전경/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오픈AI 국내 파트너사인 ‘삼성SDS’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 계열사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가 기업 및 조직의 데이터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화, 생산성 극대화 등을 위해 설계한 맞춤형 서비스다. 

고려아연은 이달 중순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시스템을 구축한 뒤 신청자에 한해 달라진 업무 방식을 먼저 체험하도록 해 현장 수용성 정도와 활용 범위 확대 방법, 업무 현장에서 실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삼성SDS는 AI 컨설팅, 개발·운영, 클라우드, 보안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AX 체계를 통해 고려아연의 초기 전략 수립부터 AI 풀스택 설계, 실제 적용과 전사 확산, 운영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고려아연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통해 반복 소모적인 업무를 줄여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방대한 사내 데이터에 근거한 지식·노하우 축적뿐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추진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으로 고려아연의 사업과 인력 규모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장하는 시기에 한층 더 중요해진 기술 정보 관리와 보안에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먼저 사용해 본 임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라며 “개개인의 생산성 향상과 정보 비대칭성 해소, 보안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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