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40여개씩 팔린 GS25 '김혜자도시락'…반년 만에 1천만 개 돌파

유통·소비재 / 이슬기 기자 / 2023-08-23 11:27:58
▲ GS25에서 모델이 김혜자도시락 상품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GS25>

 

가격에 비해서 양이나 질이 만족스럽다는 의미의 ‘혜자롭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던 ‘김혜자도시락’이 출시 반년만에 판매량 1000만 개를 넘겼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월 14일부터 선보인 혜자로운집밥도시락(이하 ‘김혜자도시락’) 7종의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GS25가 선보인 도시락으로는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1분에 약 40개씩 팔린 셈이다. 이로 인한 직접 매출 효과는 약 500억 원이며 연간으로 환산 시 1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혜자도시락은 구매 1건 당 단가, 재구매율과 방문빈도, 고객의 다양성 확보 등과 관련한 여러 지표도 개선시키는 경제적 간접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의 고객트렌드분석팀이 지난 7월 담배를 제외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김혜자도시락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상품 1건당 단가가 평균치보다 27.2%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GS25는 "김혜자도시락의 재구매율은 41.6%로 가장높다"며 "이로인해 고객들의 매장 방문 빈도가 더 짧아졌을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전했다.


분석 데이터는 해당 기간 중 김혜자도시락을 2회 이상 구매하며 동일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출된 것이므로, GS25는 실제 재구매율이 이 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혜자도시락의 구매 성별 비율은 △남 61.5% △여 38.5%로 남성 비율이 다소 높았고, 연령대 별 구성비는 △20대 28.9% △30대 27.1% △40대 26.5% △50대 이상 15.8%로 다양한 연령층으로 분포됐다.

GS25는 김혜자도시락 판매 천만개 돌파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김혜자도시락 예약 주문 고객에게 2배의 토핑 재료를 제공하는 ‘혜자로운 더블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슬기 기자
이슬기 기자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산업부 이슬기 기자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