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K팝 앨범 사러 편의점 간다... 외국인 매출 비중 54% 차지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4-09-23 11:31:19
▲ 외국인 고객들이 케이팝 아이돌 앨범을 구매하기 위해 GS25에 줄 서 있다.<사진=GS리테일>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전 세계적으로 K-컬처 트렌드가 크게 주목받으면서, 최근 GS25에서 판매되는 케이팝 앨범이 외국인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GS25에 따르면 ‘우리동네GS’ 앱에서 진행한 케이팝 앨범의 사전예약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의 매출 비중이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고객들의 인당 앨범 구매 개수는 47개로, 내국인보다 2.6배 많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는 케이팝 앨범에 포함된 포토카드나 스티커 같은 랜덤 굿즈를 얻기 위한 다중 구매를 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외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대량으로 앨범을 구매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GS25는 이러한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인천공항과 주요 관광지 인근 매장에서 케이팝 앨범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케이팝 앨범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의 첫 쇼핑 경험으로 케이팝 앨범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GS25는 지난해 엔하이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회에 걸쳐 케이팝 아이돌 및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팝 앨범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월 1회 이상 케이팝 앨범 판매를 목표로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다은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GS25가 해외 케이팝 팬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소비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케이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협업해 국내외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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