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직장인 '유리지갑' 지키는 정책 발굴·시행할 것"

토요프리즘 / 주은희 / 2024-11-13 11:13:36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당은 직장인들의 '유리 지갑'을 지키기 위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시행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유리 지갑 프로젝트'를 담당할 특별한 팀을 구성하고,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민주당이 앞으로 월급쟁이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기로 했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정부 정책, 특히 세정정책은 봉급생활자들을 소외해왔다"고 지적하며 "기업들이나 초부자에 대한 감세는 많이 했는데, 봉급생활자들은 사실상 증세를 당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물가가 상승하는 데에 따라서 실질 임금은 오르지 않고, 명목 임금만 올라도 과표가 고정되어 있다 보니까 실질적으로는 증세를 강제당하는 그런 결과가 됐다"면서 "그래서 직장인들을 '유리 지갑'이라고 부르게 됐는데 실질적으로 매우 불공정하고 부당한 정책 상황"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어떤 상황이 어려울 때 그 상황 자체도 문제지만, 그 상황을 모면하겠다고 또 사고를 치는 것은 정말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국민이 경제가 어려워서 민생 현장에 살림이 어려워서 정말로 힘겨운데,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경제가 아주 좋다. 무슨 국가신용등급이 어쩌고, 수출이 어쩌고, 자꾸 이런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상황이 개선되기는커녕 점점 악화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여당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실수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실수를 인정하고, 성찰하고, 사과하고, 안 하면 된다"라며 "점점 문제를 악화시키는 이런 일, 그만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한 "보호무역, 관세로 대표되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파고에 세계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금리, 물가, 환율. 소위 삼고(高) 공포가 덮치고 있다"면서 "정교한 맞춤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 미국산 에너지 가격 하락 전망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한미간의 에너지 협력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팬데믹을 대비한 바이오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에 고심하는 미국과의 통신 협력, 인공지능 산업 분야에서의 표준화 협력, 그리고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컬처를 중심으로 세계 문화를 선도해온 미국과의 문화 협력도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상 다섯 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제안보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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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희 토요경제 주은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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