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CEO 대표단, 미국 뉴욕・시카고서 '금융 벤치마킹' 한다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09-18 11:05:03
22일까지 시카고・뉴욕거래소,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사 방문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업계 CEO로 구성된 벤치마킹 트립대표단 15명은 오는 22일까지 미국과 시카고 금융사를 방문한다. <사진=토요경제>

 

금융투자협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금융투자업계 CEO로 구성된 대표단 15명이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 CEO로 구성된 일명 '벤치마킹 트립대표단'은 현지 증권·파생상품 거래소, 금융투자사, 부동산개발사, 리서치사 등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트렌드를 파악하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과 해외투자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한다. 글로벌 주식·채권·선물시장의 투자 트렌드와 거래소별 신상품을 살펴보고 급성장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시장과 관련 규제 동향을 점검한다.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인 GCM 그로브너(GCM Grosvenor)와 사모대출 전문 프리미엄 부티크 운용사인 먼로 캐피탈(Monroe Capital)에 방문한다. 각각 대체투자시장에서 해지펀드와 재간접펀드의 운용전략을 벤치마킹해 미국지방은행의 위기와 개인 신용(Private Credit)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이외에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 체이스, 부동산 개발사인 릴레이티드와 ETF전문 운용사를 만난다. 투자은행의 AI투자플랫폼 도입현황, 혹한기를 겪고 있는 상업부동산 시장의 투자동향을 점검하고 ETF시장의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등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블룸버그, 에너지 전문 인텔리전스 기업 라이스타드 에너지, 거시전문 독립연구기관인 BCA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와 전략가들을 차례로 만난다. ESG 펀드 산업 트렌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산업의 미래, 거시지표분석을 기초로 미국시장 투자 전망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유석 회장은 “이번 출장은 유수 금융기관의 분야별 최상급 투자전문가는 물론 자본시장 씽크탱크 기관들의 전략가들을 차례로 만나, CEO들이 지속가능한 투자방향 설정에 인사이트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자혜
김자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자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