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업사이클 패딩조끼 프로젝트…한 벌 사면 한 벌 기부

유통·소비재 / 최성호 / 2025-09-21 11:00:44
기부 충전재로 제작한 한정판 1,500벌…한파 취약계층 지원·플라스틱 재활용도 확대
▲현대백화점 '흰디 업사이클 다운 베스트'/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과 손잡고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작한다. 업사이클 패딩조끼를 한 벌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 한 벌이 한파 취약계층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친환경 소비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겨냥한 프로젝트다.


현대백화점은 21일 “스노우피크 어패럴 운영사 감성코퍼레이션과 협업해 ‘흰디 업사이클 다운 베스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객이 기부한 패딩 제품에서 확보한 덕·구스 충전재 360㎏을 재활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판매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진행되며, 총 1천500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고객이 팝업스토어에 의류를 기부하면 할인 쿠폰과 H포인트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패딩조끼 프로젝트와 더불어 플라스틱 장난감 업사이클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기부받은 1만개의 장난감을 선별·가공해 지역아동센터에 장난감과 도서거치대 형태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이 단순 기부를 넘어 자원순환 구조를 만들고,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지속가능 경영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유통업계는 ESG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친환경·사회공헌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한파 대응과 아동 복지까지 아우르는 기부형 캠페인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와 기부가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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