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앵커리지캐피탈과 CLO 사업 확대 협업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4-05-22 10:59:34
▲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앵커리지캐피탈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첫 단계로 한국투자증권 뉴욕법인 ‘KIS US’는 앵커리지캐피탈의 크레딧 펀드에 투자하기로 확약했다. 이 펀드는 CLO와 레버리지론 등 금융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구조화 상품에 투자한다. 앵커리지캐피탈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투자 규모를 늘리며 CLO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LO는 신용도가 다양한 기업의 레버리지론을 한 데 모아 여기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200~300여개의 레버리지론을 함께 담는 방식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해 다른 기업부채 및 구조화상품에 비해 낮은 부도율을 기록 중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과 손잡고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CLO 상품을 3차례에 걸쳐 출시해 왔다. 

 

앵커리지캐피탈 역시 CLO를 비롯한 구조화 크레딧 관련 관리자산 규모가 230억 달러(약 31조)에 달하는 만큼, 향후 보다 다양한 구조의 글로벌 상품을 국내 리테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앵커리지캐피탈과의 협업은 국내 금융사의 참여가 제한적인 CLO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금리와 안정성을 보유한 인수금융 딜을 상품화해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예일 바론 앵커리지캐피탈 공동최고운용책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레버리지 크레딧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구조화 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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