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에 2조1400억원 조기지급… 명절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4-01-29 10:52:23
▲ 삼성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사진=삼성>

 

삼성이 설 명절을 맞아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상생협력에 나섰다.

삼성은 설 명절에 앞서 협력회사 물품대금 2조14000억원 조기 지급,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운영‘ 등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이 올해 조가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1400억원으로,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전국 농특산품, 자매마을 상품,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상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은 그간 매년 명절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70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했다. 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 및 특산품이나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현재 3조4000억원으로 약 50% 증가했다. 협력회사들은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시설투자, 연구개발(R&D) 등 회사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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