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산학연 우수발명 시상식 개최…반도체 환경·검사 혁신 성과 주목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5-10-02 10:49:30
▲ SK하이닉스가 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13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식을 열었다=사진/SK하이닉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일 이천캠퍼스에서 제13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출원된 산학 특허 중 산업적 파급력이 큰 연구 성과를 시상했다.

행사에는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 김재범 부사장(R&D전략 담당), 채희석 부사장(법무·특허 담당), 김연수 부사장(특허 담당)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출원된 산학 특허 27건으로 기술성과 특허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 등 총 5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고려대학교 김영진 교수가 발명한 ‘반도체 공정 폐수 처리 시스템’ 관련 특허가 차지했다.

반도체 공정 폐수 처리 시스템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난분해성 유기물 TMAH(테트라메틸암모늄하이드록사이드)의 안정적 처리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물을 자원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술이다.

독창성과 차별성은 물론 ESG 관점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포항공과대학교 김원화 교수가 개발한 ‘신경망 기반 납땜 검사 장치 및 방법’ 관련 특허가 선정됐다.

신경망 기반 납땜 검사 장치 및 방법은 신경망 알고리즘을 활용해 납땜 불량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기술로, 검사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점이 주목받았다.

장려상에는 연세대학교 이태윤 교수의 OTS(오보닉 스레시홀드 스위치) 선택 소자 및 제조 방법, 포항공과대학교 최동구 교수의 트랜지스터 최적 배치 및 라우팅 방법, 고려대학교 김성범 교수의 학습기반 의미적 분할을 통한 반도체 계측 특허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영진 교수는 “공정 폐수 처리 시스템 특허 발명이 반도체 업계에 도움이 됨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환경 친화적인 기술력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학계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축적한 연구 성과가 결국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학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가 산업과 사회 전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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