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해외석학 '앤드류 응' 초청 강연… “금융산업 AI 리더 될 것”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07-24 10:47:46
▲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앤드류 응스탠포드대학교 박사가 KB금융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세계 4대 AI(인공지능) 석학 앤드루 응(Andrew Ng) 박사를 초대해 AI 시장 변화와 금융기관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AI 시장 변화와 금융 기관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앤드루 응 박사는 구글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의 공동 설립자다. 온라인 공개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와 ‘딥러닝 AI’를 설립해 무료로 AI와 머신러닝을 교육해 전체 분야에서 입지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이번 강연회는 90분간 ‘AI의 미래와 방향성’, ‘이에 따른 KB금융의 AI 활용 방안’ 등의 주제로 진행했다.
 

응 박사는 “앞으로 AI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를 개발하거나 이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윤리적인 사항들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AI가 갖고 있는 ‘비정확성’, ‘편향성’과 같은 리스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금융 산업은 AI를 가장 빠르게 도입한 얼리어답터 산업 중 하나”라며 “풍부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AI 분야에서 리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 산업은 AI를 통해 유통 산업과의 시너지를 내거나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자문 서비스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응 박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AI가 발달해도 직무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분야에서 업무 역량을 키워나갈 것”을 조언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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