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2년만에 뭔일? 금천 150% 오르고, 용산구 -18% 내려

산업 / 박미숙 / 2022-11-28 10:39:55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이 상대적으로 적게 올라
2020년 대비 금천(150%)·은평(93%)·관악(85%)·구로(85%)·강서(81%)↑
반면 성북(15.6%), 성동(18%), 마포(21%), 서초(25%), 강남(29%)↑
▲ 강남구 시내 고층 아파트 단지<사진=토요경제>

 

2022년 서울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인상분 결과 강남권보다 비강남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2년 전에 비해 1인당 평균 종부세 상승폭이 가장 큰 자치구는 중구와 금천구이다. 상승폭이 가장 큰 구는 중구(605만원→856만원)로 251만원(41.5%↑)증가했다.

금천구는 2020년 대비 상승폭이 203만원(135만→338만원)증가하면서 상승률이 150% 올라 서울 25개 구 중 상승률이 가장 컸다.

반면 상승률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용산구로 나타났다. 용산구(593만원->487만원)는 오히려 2년 전보다 116만원 줄어 –18% 감소했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분석한 ‘서울 구별 종부세 자료’에 따르면 2년전 대비 종부세 증가액이 높은 지역은 금천이 203만원, 관악이 126만원, 구로가 115만원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집값 인상을 주도했던 '노도강' 지역의 올해 1인당 평균 종부세 부담액은 2년 전보다  강북이 115만원(72.78%↑), 노원구 73만원(56.4%↑), 도봉구 77만원(70.64%↑)올랐다.


반면 상대적으로 고가 주택이 많이 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포구, 성북구, 용산구는 금천·관악·구로에 비해 상승 폭이 적었다.

강남구 104만원(28.89%↑), 서초구 73만원(25.35%↑), 마포구가 37만원(21%), 성동구가 39만원(18%), 성북구 45만원(15.46%↑)올라 대체적으로 집값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산은 오히려 106만원(-18%)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25개구 중 1인당 종부세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중구로, 2년 전 605만원에서 올해 856만원으로 251만원 올랐다.

은평(132만원↑), 관악(126만원↑), 강서(116만↑), 강북(116만원↑), 구로(115만원↑), 강남(104만원↑), 종로(104만원↑)도 상승폭이 100만원을 웃돌았다. 

 

한편 부동산업계에서는 비강남권의 종부세가 크게 증가한 이유가 종부세 과세대상이 최근 6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과세지역이 서울 전반으로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그동안에는 고가주택이 많았던 강남4구에서 비교적 집중 과세가 이뤄졌지만, 지난 6년간 다른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과세대상에 포함됐고 이로 인해 강남4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든 반면 다른 자치구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 [표] 2020년 대비 2022년 서울 구별 1인당 평균 종부세 상승폭(단위: 만원)<편집=토요경제>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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