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배민·SSG닷컴 동시 공략…퀵커머스 본격 확대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5-09-11 10:37:17
▲ 바로퀵 첫화면/사진=이마트 제공​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이마트가 퀵커머스 시범 도입 10개월 만에 서비스 거점을 연내 80여 개 점포로 확대하고, 운영 상품수를 1만개 이상으로 늘리는 등 멀티 플랫폼 기반 퀵커머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61개점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중인 이마트는 거점 점포를 19개 이상 더 늘려 연말까지 총 80여개점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운영상품수 역시 현재 6천개에서 1만개 이상으로 늘려 고객 선택권을 넓힌다.

이마트는 라스트마일 배송에 대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배달의민족 플랫폼 외 지난 1일 SSG닷컴의 ‘바로퀵’ 플랫폼을 추가해 멀티 채널로 운영 중이다.

SSG닷컴 ‘바로퀵’은 오픈 후 일주일 간 매일 주문금액과 주문건수가 꾸준히 늘며 순항하고 있다. 오픈 첫 날과 비교해 현재 주문건수는 2배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이마트는 2개의 플랫폼을 활용, 1시간 내에 이마트의 그로서리 상품 등을 즉시 배송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퀵커머스 추이를 분석해보니 2030 고객 비중이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격적인 퀵커머스 서비스 확대로 이마트의 젊은 고객층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충족시킬 상품 스펙트럼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 플랫폼’ 활용해 고객 접점 강화, 서비스 운영점 확대도 동시 진행

이마트는 지난 1일 SSG닷컴 ‘바로퀵’에 입점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렸다. 이에 따라 SSG닷컴과 배달의민족 2개의 멀티 채널 플랫폼을 갖췄다.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마트 점포도 지속 확대한다. SSG닷컴은 19개점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내 60개점까지 빠르게 늘린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61개 점포에서 연내 80여개점으로 서비스 운영점을 확대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퀵커머스 시장에서 멀티 플랫폼 활용과 서비스 매장 확대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채널로 이마트 상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퀵커머스 고객 절반 2030, ‘소단량’·’간편식’ 인기… 젊은고객층 저변 확대 계기로

이마트가 지난 10개월 간 서비스 이용 추세를 분석한 결과, 퀵커머스 이용 고객의 50% 이상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상품을 경험하는 젊은 고객층의 저변이 대폭 확대돼 향후 이마트 ‘미래 고객’으로 점포를 방문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되는 대목이다.

상품 판매 측면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등 그로서리 매출 비중이 90%에 달했고 그 중 소단량 상품과 델리, 냉동육, 밀키트 등 간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저당상품, 디저트류 등 2030 세대가 즐기는 트렌디한 상품도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다.

생활용품·사무용품 수요도 늘어 비식품 판매 비중이 초반 3%에서 최근 10%로 상승, 그로서리 중심 퀵커머스 상품에서 카테고리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연내 퀵커머스 운영 상품수를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퀵커머스 고객에게 최적의 장보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가 상품, 무료배달 등 혜택 풍성한 ‘그랜드 오픈’ 행사

이마트는 11일부터 21일까지 SSG닷컴과 배달의민족에서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두 플랫폼에서 공통적으로 상품 10종 특가 행사, 평일 오후 2시~5시 타임딜, 5만원 이상 구매시 5천원 이마티콘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시 쓱머니 3천원을 증정한다. 또한 지인에게 행사 링크를 공유하고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달, 구매금액의 10% 할인쿠폰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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