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맘모그래피 진단용 모니터 출시…B2B 의료기기 사업 ‘가속화’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4-04-04 14:06:09
▲ LG전자가 새로 출시한 진단용 모니터(21HQ613D)를 가동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에 특화된 진단용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맘모그래피 모니터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를 제공한다. 제곱미터(㎡)당 1100cd(칸델라) 밝기와 1800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정확한 판독을 돕는다. 

 

또한 병변 부위를 부각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현미경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병리학 모드를 탑재했다. 모니터를 회전하면 화면 콘텐츠가 회전 방향에 맞춰 자동 조정되는 양방향 오토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별도의 장치 없이 모니터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통해 사용 시간과 관계없이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유지할 수 있다. 

 

맘모그래피 모니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FDA Class 2’ 등급을 받아 의료기기로 인정됐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회가 큰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을 가속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맞춰 글로벌 유방조영술 모니터 시장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방사선 영상 판독에 주로 활용되는 3MP 제품, 화면 분할 기능과 여러 사진을 동시에 진단하는 8MP·12MP 제품 등 진단용 모니터 주요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해 말 LG전자는 프랑스 공립병원 구매자 연합(CAIH)과 4년간 1000만유로(한화 약 150억원) 규모의 의료용 모니터 8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규모는 LG전자가 2016년 의료용 영상기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이윤석 LG전자 IT 사업부장은 “유방조영술용 모니터 신제품을 비롯해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기반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B2B 의료기기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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