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美 실리콘밸리서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 개최

유통·소비재 / 최영준 기자 / 2023-06-28 10:34:01
▲ LG가 미국 현지시간 23년 6월 2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LG가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캐피탈과 함께하는 제1회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을 열고,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와 LG사이언스파크, 그리고 이들 회사들이 투자했거나 투자 검토 중인 스타트업,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총 140여 개사의 CEO 등 주요 관계자 240여명이 참석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2018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지난 5년 간의 투자 성과와 LG의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LG가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미래 산업분야와 신기술을 개척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각 사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서 알렸다는 데 의미가 크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은 별도 세션을 마련해 각각 회사의 사업현황과 기술, 미래 전략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 클린테크, 바이오, IT부품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LG 오픈 이노베이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의 박일평 대표는 LG가 글로벌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 유망 산업분야, 기술 등 트렌드에 대해서 논의하는 협의체 '이노베이션 카운실'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플랫폼 '슈퍼스타트'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LG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고 LG 계열사와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협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새로운 폼팩터 디스플레이 개발에 도전하는 '브렐리온(Brelyon)'을 비롯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래로티(Claroty)', 고성능 배터리용 액화가스 전해질을 연구하는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South 8 Technologies)' 등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LG는 스타트업들의 제품·서비스를 시연하고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김동수 대표는 "지난 5년간 LG 각 계열사들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해온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를 확대하겠다"며 "LG만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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