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서 3370만건 개인정보 새나가…이커머스 최대 사고 번져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5-11-30 10:33:30
5개월간 무단 접근 추정…정부·경찰 동시 조사 착수
▲ 쿠팡/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쿠팡 고객계정 수천만건이 무단 노출되며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쿠팡에서 약 3370만개 고객 계정 정보가 외부에 새나간 사실이 확인되며 사고 규모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활성 이용자 수를 뛰어넘는 숫자여서 대부분 고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쿠팡은 이름·전화번호·주소·이메일·일부 주문내역 등 기본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결제수단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 등 금융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출은 지난 6월24일 해외 서버를 통한 비정상적 접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장기간 탐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 쿠팡 개인정보 노출 통지/사진=독자제공

사고는 지난 18일 내부 점검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고, 이후 관련 내용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고됐다. 보호위는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

정부 역시 대응 절차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보안 체계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이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보 유출 과정을 수사 중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