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K-푸드 영셰프 발굴 나선다”…인도네시아에서 요리대회 개최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5-08-05 10:30:53
印 유명 요리학교 ‘세이지스’와 협업…첫 해외 요리대회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으로서 인지도 강화

 

▲ 사진출처 = CJ제일제당 제공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J제일제당의 ‘퀴진케이(Cuisine. K)’가 본격적인 글로벌 K-푸드 영셰프 발굴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X세이지스 영셰프 요리대회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CJ제일제당의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가 단독 스폰서로 참여하는 첫 해외 요리대회로, 글로벌 한식 셰프 발굴을 위해 인도네시아 유명 요리학교인 ‘세이지스(Akademi Sages)’와 함께 기획했다.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약 110명의 인도네시아 영셰프가 참여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인도네시아X한국의 메인 요리’라는 주제에 맞춰 개발한 개성 있는 메뉴들을 제출했다. 

 

이들 중 본선에 진출한 36명은 7월 3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위치한 세이지스 요리학교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렀다.

 

인도네시아 현지 유명 한식 셰프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도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사업팀 강석민 셰프를 비롯해 자카르타 한식 다이닝 ‘진주(Jinjoo)’의 장진범 셰프, 반둥 한식 레스토랑 ‘정찬 다이닝(Jung Chan Dining)’의 정찬혁 셰프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및 현지 미디어들도 대회 현장을 찾아 K-푸드에 대한 인도네시아 내 관심과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 사진출처 = CJ제일제당 제공

 

대회 참가자들은 비비고 만두와 김, 고추장, 된장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기 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심사위원단은 “한식 특유의 고유성은 살리면서도 인도네시아 소비자들 취향에도 맞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메뉴들이 많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세이지스 요리학교 소속 마이클 켄 사무엘(Michael Khen Samuel) 셰프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비비고 만두에 된장의 깊은 감칠맛을 더해 한식의 풍미를 살리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요리로서도 손색없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한국 식재료를 주제로 한 요리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글로벌 셰프들이 어릴 때부터 한식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써 미래의 ‘한식 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다 다양한 국내외 프로그램을 마련해 ‘K-푸드 영셰프 발굴 및 육성 플랫폼’으로서 퀴진케이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키워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올해 홍콩 팝업 레스토랑, 유럽 3개국 쿠킹 클래스 등 해외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힘써왔다.

 

김상명 CJ제일제당 Hansik245팀 프로젝트 담당자는 “K-푸드의 인기가 뜨거운 인도네시아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현지 차세대 셰프들에게는 한식 DNA를 전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한식 전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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