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서부발전, ‘UAE 아즈반 태양광사업 전력구매계약’ 체결

유통·소비재 / 이승섭 기자 / 2024-04-29 10:28:41
박형덕 사장 “마스다르 ·EDF와 협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주도할 것”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UAE 아즈반 1.5GW 태양광 사업의 발주처와 전력구매계약을 맺었다. 앞줄 왼쪽부터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 마스다르 CEO, 오스만 주마 알 알리 EWEC CEO, 베아트리체 부폰EDF-R CEO. 뒷줄 왼쪽부터 하마드 알 하마디 EWEC 의장, 술탄 알 자베르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마스다르 의장, 뤽 르몽 EDF CEO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1.5GW(기가와트) 태양광 사업의 발주처와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 마스다르(Masdar),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 발전 자회사인 EDF-R(리뉴어블스)과 아즈반 사업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즈반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공사는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마무리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UAE 신재생에너지 투자공기업인 마스다르, EDF-R과 연합체(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30년 동안 생산되는 전력은 EWEC이 모두 구매하고 아부다비 정부가 계약을 보증한다. 예상 전력 판매 수익은 3조원 이상이다.

계약 서명식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술탄 알 자베르(H.E. Dr. 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뤽 르몽(Luc Remont) EDF 최고경영자(CEO) 등 사업 주체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가운데 술탄 알 자베르 장관은 아즈반 사업 주요주주인 마스다르의 의장을 겸한다. 서명식에 몰린 취재진만 20여 명을 웃도는 등 장관의 공식 일정에 대한 현지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술탄 알 자베르 장관은 “아즈반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해 UAE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뤽 르몽 EDF CEO는 “서부발전, 마스다르와 협력해 아즈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기후변화를 억제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마스다르, EDF와 손잡고 UAE의 탈탄소 전환을 이끄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들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맺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며 제2의 중동붐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p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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