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개발한 생분해성 비닐, 올리브영 포장재 적용

유통·소비재 / 이슬기 기자 / 2024-01-23 10:23:28
▲ CJ제일제당의 바이오소재 PHA를 적용한 올리브영의 '오늘드림' 배송용 포장재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 올리브영의 즉시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포장재는 기존 비닐 포장에 주로 쓰이던 폴리염화비닐(PVC) 없이 생분해성 소재로만 만들어졌다. PVC는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지만 생산,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서 환경 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배출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대체하기 위해 차별화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연구개발을 진행, PHA 등 생분해성 소재로 일반 비닐과 비슷한 물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PHA가 적용된 비닐 포장재는 ▲무겁거나 모서리가 뾰족한 상품이 담겨도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 ▲담긴 물건이 비치지 않는 차폐성 ▲송장 스티커가 떨어지지 않는 접착성 등 배송용 비닐 포장에 적합한 상품성을 갖췄다.

이 포장재는 현재 경기도에 위치한 올리브영의 도심형 물류거점(MFC) 2곳에 도입돼 인근 지역 오늘드림 배송에 쓰이고 있으며, 타지역으로 확대 적용도 검토 중이다.

이승진 CJ제일제당 화이트 바이오 CIC 경영리더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미래 소재인 PHA를 선보이고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재 적용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와 밀접한 다양한 분야로 활용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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