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정애 LG생건 사장 "올해 사업성과 '성장 전환'의 변곡점 될 것"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4-01-02 10:23:49
▲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024년 경영 목표는 단기 성과가 아닌 미래 준비를 지속해 사업 성과가 상승 변화하는 ‘성장 전환’의 해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이 사장 2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LG생활건강의 대반전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더후(The Whoo)’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 확대 △조직역량 강화 △데이터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 등 총 4가지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더후’를 언급하며 “더후 브랜드의 리빌딩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효능가치, 감성가치, 경험가치를 확대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했다.

또 더후의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글로벌 MZ세대 타깃 브랜드로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TFS)을 지목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는 데일리 뷰티 카테고리의 글로벌 전개를 위해 ‘피지오겔’과 ‘닥터그루트’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조직역량 강화 방안으로는 민첩한(Agile) 프로젝트 조직 구성을 통한 ‘주목할만한 제품(Remarkable Products)’ 개발과 육성, 국내외 법인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 정착, 지역별·직능별 전문가 육성 등 인재 확보 노력을 제시했다. 

 

또 데이터 기반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D2C(Direct-to-Customer·판매자의 소비자 직접 판매) 강화, 고객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커스터머 360(Customer 360)’ 구축, 포인트 통합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LG생활건강이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이 중요하다”며 “이는 단순히 업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하는 방식, 태도 변화와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그 동안 익숙하게 해오던 일, 기존의 틀에 갇혀 해야 할 일, 단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기 보다는 당장은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사업의 미래 성장과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일들을 밀도 있게 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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