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북미 냉난방공조 전시회서 하이브리드 기술 공개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2-04 10:16:17
전기·가스 결합 온수·냉난방 시스템 전면 배치
상업용 보일러·수처리 등 현지 맞춤 제품군 확대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경동나비엔이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에너지 하이브리드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HR EXPO 2026’에 참가한 경동나비엔 부스 전경/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2일(현지시각)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HR EXPO 2026’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기반 HVAC(냉난방공조) 및 온수 설루션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17년 연속 해당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너지 하이브리드 설루션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공개했다.

대표 제품인 ‘하이브리드 온수기’는 미국 저장식 온수기 시장에서 전기와 가스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평상시에는 전기 기반 히트펌프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전력 수요나 온수 사용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가스를 병행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냉난방공조 설루션인 ‘나비엔 HVAC 시스템’ 역시 동일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히트펌프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난방 출력이 부족할 경우 가스를 활용해 보완하는 구조로 출력 조절 범위를 확대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밖에도 히트펌프 온수기 ‘HPWH’, 상업용 보일러 ‘NFB700-C’, ‘WEC 수처리 시스템’ 등도 전시됐다. ‘NFB700-C’는 내구성과 열효율을 강화한 구조를 적용했으며 ‘WEC 수처리 시스템’은 전기 방식을 활용해 경도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CDI(축전식 탈염)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기반의 고효율 HVAC와 온수, 수처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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