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3Q 매출 6476억원…"역대 최대 분기 매출"

유통·소비재 / 이슬기 기자 / 2023-11-07 10:11:14
▲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하며 연매출 2조원 돌파는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76억원, 영업이익 505억원, 당기순이익 4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하며 총 1조677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인플렉트라(성분명 : 인플릭시맙, 램시마의 미국 제품명) 및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판매가 늘었고, 유럽에서는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및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등 수익성 높은 후속 제품의 처방이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미국 등 글로벌 전역으로 직접판매(직판)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인력 확충 및 의약품 운반 등 제반비용이 증가해 일시적인 영향을 받았음에도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순이익은 영업외손익의 개선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15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렉트라는 미국에서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 시그나(Cigna) 등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된 이후 올 3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0%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램시마는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유럽에서도 57%(IQVIA 2023년 2분기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후속 제품들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우선, 램시마SC가 분기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고, 론칭 3년만에 유럽 주요 5개국에서 19%(IQVIA)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처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도 연간 매출을 상회하는 판매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는 유럽에서 판매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출시 1년만인 올 2분기 기준 핀란드 45%, 독일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시장 영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서 기존 제품들을 비롯해 수익성 높은 후속 제품들의 처방 확대가 이어진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주요 지불인(payor)들과 유플라이마 및 베그젤마의 처방집 등재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남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내년 1분기 미국 출시를 앞둔 고수익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셀트리온과의 합병을 통한 원가율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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