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노무비 닷컴 운영사와 건설 현장 결제 환경 구축

경제·금융 / 김자혜 / 2023-11-22 10:11:35
▲ 지난 2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이 박정우 나이스디앤알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노무비 닷컴 운영사 나이스디앤알(NICE D&R)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 및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 노무비 닷컴에 에스크로 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함으로써 부도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압류를 방지한다. 하도급 영세사업자의 공사대금과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도 예방한다.

특히 현재 공공공사에만 의무화되어 있는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이 내년 하반기부터 민간 공사에도 단계적으로 의무화될 예정이다. 이에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발주사, 하도급, 근로자 모두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보장하고 투명한 건설 대금 결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의 온라인 인력사무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건설 현장 출입 시 출퇴근 내역을 실시간으로 기록ㆍ관리해 주는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지원과 다양한 금융상품개발 및 우대서비스도 추진키로 했다.
 

노무비 닷컴은 2012년부터 나이스디앤알이 개발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이다.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 10대 건설사 전체와 100대 건설사 기준 74%가 이용하는 민간 발주거래의 메인 플랫폼이다. 영세 건설사업자들의 안정적인 대금 지급과 건설근로자들의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노무비 닷컴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신탁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건설근로자와 영세 건설사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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