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日에 비비고 만두 공장 신설… 1조 냉동만두 시장 본격 공략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5-05-08 10:23:22
▲ CJ제일제당의 일본 치바 신공장 조감도.<이미지=CJ제일제당>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 1000억원을 투자해 비비고 만두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연면적 약 8200㎡ 규모의 비비고 만두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약 1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오는 7월 완공 후 9월부터 본격 가동해 일본 전역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연간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일본의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이를 사업 확장의 주요 기회로 삼아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냉동만두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현지 식품사업의 본격적인 대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냉동김밥, K-소스 등이 이온(AEON),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전 세계 국가 중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비비고 김밥’은 이온과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지난해 약 25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반기부터 치바 공장이 가동을 시작해 만두 생산역량이 강화되면 CJ제일제당 일본 식품사업의 질적·양적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선제적인 해외 현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시 불붙고 있는 K-트렌드의 기회를 잡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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