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글로벌 ‘Orak 챌린지’ 개최…LLM 에이전트 역량 계량화 평가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5-11-10 10:09:52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크래프톤이 게임 기반 AI 평가 경진대회 ‘Orak 챌린지’를 개최하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 환경에서 모델의 판단·전략·행동 능력을 수치화해 검증하는 대회로, 인게임 AI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 ‘Orak 챌린지’ / 이미지=크래프톤

 

Orak 챌린지는 Street Fighter III, Super Mario, Pokémon, StarCraft II, 2048 등 다섯 개 게임을 활용해 LLM(Large Language Model) 에이전트의 전략적 사고, 문제 해결력,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참가자는 Orak이 제공하는 상용 게임 기반 통합 평가 인프라에서 직접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결과는 실시간 글로벌 리더보드로 공개된다.

Orak은 ‘오락’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AI가 게임 속에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전 과정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체계다. 반응 속도나 점수뿐 아니라 전략적 판단 흐름까지 객관적 수치로 비교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NVIDIA(엔비디아), AWS(아마존웹서비스), OpenAI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참가팀은 대회 기간 동안 LLM 실험에 활용 가능한 총 4만5000달러 규모 크레딧을 지원받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2만달러 상금이 지급된다. 상위권 팀은 크래프톤 AI 연구진과 에이전틱(Agentic) LLM 기술 논의 세션에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된다.

참가팀은 최대 5명까지 구성 가능하며 하루 5회 이내로 모델 제출이 가능하다. 참가 등록은 11월21일까지이며 최종 우승자는 2026년 2월 발표된다. 참가 방식과 규정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SK텔레콤 컨소시엄 핵심 참여 기업으로 다국어 지원·멀티모달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할 실전형 의사결정 LLM 연구 경험을 국가 AI 생태계로 확장하고 ‘AI First’ 전략 기반의 전사 AI 내재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Orak을 통해 LLM 에이전트 연구의 새로운 평가 기준 제시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AI First’ 전환에 맞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게임 AI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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