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이익 4435억원…반기 기준 사상 최대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8-14 10:15:05
기업금융·자산운용·자산관리 전 부문 호조로 30분기 연속 '1000억원 클럽'
▲ 메리츠증권이 올 상반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9%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메리츠증권>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이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3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에서 영업이익 4485억원, 당기순이익 44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 2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이어온 ‘30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 순이익’ 기록을 이어갔다.

금융수지 부문에서는 양질의 자산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운용자산 확대와 시장 대응력이 자산운용 부문 성장으로 이어졌다. 자산관리 부문도 고객 수와 예탁자산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조7000억원 늘어난 41조4000억원, 고객 예탁자산은 11조2000억원 증가한 35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경우 기업금융(IB)과 모험자본에 자금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달금리 약 3%, 운용금리 약 4.5%를 목표로 운용 마진은 약 1.5%포인트(p)의 마진을 확보해 IB 사업 다각화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관세와 대선 등 국내외 정세 변화에도 자본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IB 사업 다각화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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