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명동 신사옥 이전 … “글로벌 식품기업 도약 가속”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1-26 10:01:35
28년 만에 본사 이전…불닭 글로벌 성장 대응한 전초기지 구축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삼양식품이 서울 명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글로벌 식품기업 도약에 속도를 낸다.

 

▲ 삼양식품 명동 신사옥/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서울 중구 충무로2가에 위치한 명동 신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임직원들이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지난 1997년 성북구 하월곡동 사옥 준공 이후 28년 만이다.

이번 본사 이전은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며 임직원 수가 빠르게 늘자, 기존 사옥의 공간 한계를 해소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심 핵심 입지를 선택했다.

명동 신사옥은 연면적 2만867㎡,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됐다. 본사 인력뿐 아니라 그동안 분산돼 근무하던 삼양라운드스퀘어 주요 계열사 인력까지 집결해 조직 간 협업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명동은 불닭볶음면 탄생의 상징적 장소이자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이다. 삼양식품은 이를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도심 입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한편 기존 하월곡동 사옥은 영업·물류 조직 중심 거점으로 활용하며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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