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UAM 버티포트 개발 사업 본격화

유통·소비재 / 최영준 기자 / 2024-05-16 10:01:27
▲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7월 ‘네옴 로드쇼’에서 공개한 H-PORT 이착륙장. <이미지=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UAM 수직 이착륙장)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과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롯데건설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니나노컴퍼니 등과 함께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은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해 올해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구깁 105억1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과제는 크게 2가지로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과 이착륙 감시시스템 개발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에서 개발하고 있는 버티포트는 기존 공항과 같이 넓은 공간이 필요해 고층 건물이 밀집된 도심에서 적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현대 엘리베이터는 수직·수평 이동 기술을 적용해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를 개발해 도심 지역에서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국토부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개최한 ‘네옴 로드쇼’에서 ‘H-PORT’를 공개한 바 있다. H-PORT는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독보적 기술인 자동 주차 시스템을 활용한 격납고, 드론 자동 주차 및 충전, 탑승객 승하차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건물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UAM 상용화 시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책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의 강점을 살려 차원 높은 기술 개발을 이루겠다”며 “국가 산업의 기술 역량 확보 및 K-UAM 상용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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