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내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발맞춘 적극 행보

유통·소비재 / 박형준 / 2024-07-02 10:05:21
최상목 부총리,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 하나은행 딜링룸 현장 방문
▲ 최상목 부총리(사진 왼쪽 두번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과 변경된 제도 시행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은행>

 

[토요경제 = 박형준 기자] 하나은행이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1일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7월 1일 국내 원/달러 시장의 개장시간 연장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마감 시간이었던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외환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 금융시장의 거래시간을 포함한 시간대로, 외국인 투자자, 해외 진출 국내 기업 등 국내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외환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을 맞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하나은행을 방문했다.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찾은 최상목 부총리와 당국 관계자들은 외환거래 연장시간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국내 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 인가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로 등록된 하나은행 런던 지점과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런던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청취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을 대비해 지난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했다.

지난 5월부터는 야간 근무 인력을 딜링룸에 추가 배치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RFI와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해 해외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책에 발맞춘 선제적 행보를 이어 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은행은 지난해 기준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 전체 1위를 달성한 선도은행으로서 지난 2022년 금융권 최초로 24시간 FX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외환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움직였다”며,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만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해외자본 유치에 노력하고,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형준
박형준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박형준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