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토탈라이프케어' 확장성 넓혀…펫·바이오·생체보석까지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3-10-26 09:50:19
▲ 자료=보람상조

 

상조업계가 선수금 8조원, 가입자 800만명에 이르면서 내년에는 약 10조원 규모의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람상조에 따르면 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약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만들면서 지금은 단순한 장례서비스 기업이 아닌 토랄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메이저 상조 기업은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태동했으며, 1991년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상조업체들이 속속 설립됐다. 

 

상조기업들은 기존 장의사 시스템에서 장례서비스의 표준화와 가격정찰제 등의 체계화를 통해 오늘날 상조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상조 1.0(장례서비스)시대를 열었다.

이후 리빙, 웨딩, 크루즈 등 다양한 결합상품 및 전환상품을 출시하며, 토털 라이프케어를 서비스를 표방한 상조 2.0(결합상품)시대를 맞이했다.

최근에는 상조 상품이 완납 해지 시 환급금을 100% 돌려주는 저축 개념 형태 상품까지 출시됐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진출해 3.0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보람상조는 지난 8월 반려동물을 잃고 큰 슬픔과 상실감을 느끼는 반려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 상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먹거리와 건강관리를 위한 '펫푸드'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펫보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체보석 시장 선점을 위해 '비아젬'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시장에 존재감을 알렸다. 머리카락, 분골 등 생체일부를 보석에 담아 추모나 웨딩, 종교 등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보석으로 기념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보람바이오 편입을 통해 펫 먹거리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웨딩컨벤션 사업에도 본격 진출해 '토털 웨딩' 서비스를 위한 진격의 첫걸음을 뗐다.

보람상조 외의 상조기업들은 아직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보다는 제휴 형태로 신사업에 진출하거나 모그룹을 통해 산하 계열사 간 제휴 형태로 상조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휴형태로 펫시장에 진출한 상조업체들은 반려동물 돌봄에서 장례까지 지원되는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반려동물 의료비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한 소규모 상조업체는 반려동물 상조상품을 직접 출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조업계는 주업인 장례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성장과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며 다양한 제휴 상품 라인업 강화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상조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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