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알리바바·텐센트 담은 ‘중국 AI·반도체 ETF’ 출시

증권·자본시장 / 김소연 기자 / 2026-02-25 09:44:49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 ETF’ 오는 26일 상장
중국 ‘AI 굴기’ 전략 맞춰 핵심 10개 종목 압축 편입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주요 AI(인공지능)·반도체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AI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하는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 ETF’를 오는 26일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삼성자산운용 

이 상품은 시진핑 정부의 ‘AI 굴기’ 전략과 맞물려 수혜가 예상되는 중국 내 핵심 AI 반도체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AI 전용 반도체, 네트워크 칩, 스토리지·메모리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기업들이 편입 대상이다.

미국의 AI 칩 수출 통제 이후 중국 정부는 반도체 자급화·국산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기업들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AI 가속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중국 내 AI 칩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AI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정부 정책 자금과 민간 자본이 동시에 유입되면서 중국 AI 반도체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중 AI 패권 경쟁의 핵심은 연산 능력이며 그 중심에 AI 반도체가 있다”며 “정책 드라이브와 대규모 설비투자 확대가 맞물린 현 시점은 중국 AI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 초기 구간”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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