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 목표

유통·소비재 / 이강민 기자 / 2025-12-01 09:43:17
신설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외형·전문성·신시장’ 동시 확장
신기술 도입 등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식품 시장 선도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아워홈이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를 통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를 완료하며 프리미엄 급식·식음료(F&B)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사진=한화갤러리아
 
아워홈의 100%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는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앞서 8월28일 체결한 영업양수도 계약에 따른 것으로 아워홈은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신세계푸드 인수를 추진해왔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아워홈은 프리미엄 급식을 포함한 F&B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고메드갤러리아 통한 프리미엄 단체급식 및 F&B 시장 확대

이번 인수는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부임 이후 추진한 첫 인수합병으로 프리미엄 주거단지, 컨벤션 등 아워홈의 비주력 분야까지 사업영역이 커지면서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부사장은 앞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 확보 등을 통해 아워홈의 시장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인수 합병을 통한 고메드갤러리아의 신설로 연 매출 275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급식·F&B 서비스 사업이 밸류체인에 편입되면서 아워홈의 식음료사업부문 전체 외형은 약 30% 확대될 전망이다.

고메드갤러리아는 2030년까지 단체급식 부문을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워홈 관계자는 “인수 마침표와 함께 아워홈의 사업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역량은 한층 강화됐다”면서 “5월 비전선포식에서 밝힌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아워홈·고메드갤러리아·그룹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아워홈과 고메드갤러리아는 양사가 가진 강점의 결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워홈의 식자재 공급, 연구개발(R&D) 역량, 운영 노하우 등이 더해지는 만큼 고메드갤러리아의 식단 구성과 식품의 품질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아워홈이 보유한 8개 제조공장과 14개 물류센터 기반 제조·물류 인프라 역시 고메드갤러리아 사업장 운영에 통합 적용된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도 기대된다. 로봇 등 첨단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의 자동화 기술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프리미엄 다이닝 운영 역량이 접목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 법인인 고메드갤러리아의 수장은 차기팔 대표가 맡는다. 차 대표는 외식·F&B 사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아워홈 외식사업부장, 디자인본부장 등을 거쳐 프리미엄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F&B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과 그룹 계열사의 운영·제조·유통·미래기술 역량과 고메드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 우위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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