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 이병래 회장 취임… “손보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12-26 09:41:03
▲ 이병래 제 55대 손해보험협회장이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제55대 회장이 26일 취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의 파도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야 할 때”라며 해외진출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소비자 신뢰 기반의 선순환 구조 구축, 건전성 기반의 손해보험업 경쟁력 강화, 상생 금융 협력 등 주요 업무 추진 방향으로 꼽았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건전성을 기반으로 손해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재무 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손해보험산업의 펀더멘털(기초)을 견고히 다져야 한다”며 “보험산업의 글로벌 외연 확장을 위해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업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금융권 전반에서 동참하고 있는 상생 금융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보험제도의 기본 원리는 위기와 어려움을 구성원들이 함께 나누어 짊어진다는 것이다”며 “손보 업계가 취약계층이 체감할 상생 방안을 마련해 경제생태계 회복탄력성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장으로서 역할도 다짐했다. 그는 “소비자, 보험사, 금융당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해관계자와 소통, 현안 과제 조율을 원만히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보 산업이 국가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하도록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외에 협회 임직원에게 업계 선도자이자 시장조성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32회 행정고시 합격 후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보험 과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이어 21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2월 22일까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자혜
김자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자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