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영업익 527억원 65%↑…안정호 “경제회복 동참, 올해 가격 동결”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5-03-25 09:40:48
연매출 3295억원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353억원 전년비 47%↑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 멀티브랜드 안착과 프리미엄 매트리스 전략이 주효
▲ 안정호 시몬스 대표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한 ‘시몬스’의 전략이 성공했다. 시몬스가 내수 불황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32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138억원) 대비 5% 성장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소비자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올 한해 ‘제품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25일 시몬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전년(319억원) 대비 65% 신장했다. 당기순이익도 353억원으로 전년(240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역점을 둔 전략과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를 앞세운 멀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주요 5성급 특급호텔 점유율 90%, 초프리미엄 라인업 ‘뷰티레스트 블랙’ 연 성장률 20% 등 30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로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와 업계 최초 ‘3대 펫 안심인증’을 획득한 ‘펫 매트리스’를 출시해 반려동물 용품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시몬스가 지난해 신제품 친환경 기술 개발에 사용한 R&D(연구개발) 비용은 12억5000만원이다.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바나듐 포켓스프링’,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비건 매트리스 등을 개발했다.


지난해 시몬스의 사회와 공감하는 ‘ESG 경영’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시몬스는 지난해 1월 공익을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특허를 다른 경쟁업체뿐 아니라 전세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공개했다. 

 

작년 7월 티몬 미정산 사태 때는 약 14억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제품 배송을 완료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지켰다.


또한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쌓이는 업계 최초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000개 이상의 판매고와 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18억원 규모다.

 

시몬스 본사가 있는 경기도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농가를 지원하는 ‘파머스 마켓’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안정호 대표는 “지난해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업의 본질인 기술 혁신에 더욱 매진했고,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려 노력했다“며 ”특히 올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유독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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