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플립7’ 사전판매 104만대 돌파…역대 최고 성과 기록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5-07-22 09:42:33
Z폴드 비중 60%로 확대…슬림한 디자인과 갤럭시AI가 흥행 주도
▲ 더현대 서울에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 에 전시된 ‘갤럭시 Z 폴드·플립7’ <사진=삼성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작 ‘갤럭시 Z 폴드·플립7’이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두 모델의 사전판매량이 104만대를 돌파하며, 전작의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갤럭시 Z 폴드7·플립7’ 사전판매를 진행한 결과 총 104만대가 예약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Z 폴드·플립5’가 세운 기존 최대 기록(102만대)을 넘어선 수치다. 전작인 ‘Z 폴드·플립6’은 지난해 사전판매에서 91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폴드 모델의 비중이 전체의 60%로 플립(40%)을 앞지른 것이 주목된다. 기존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플립’ 모델의 점유율이 우위였으나 이번 신제품에서는 폴드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역전됐다. 업계에서는 크기와 무게 부담을 줄인 디자인 개선이 이 같은 수요 이동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의 얇은 두께에 무게는 215g에 불과하다. 화면비는 21:9로 일반 바(Bar) 타입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Z 플립7’은 1.25mm 슬림 베젤과 콤팩트한 폼팩터를 적용해 휴대성과 개성을 강화했다.

색상 선택에서도 소비자 취향 변화가 드러났다. 폴드7은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업계는 사전판매 흥행 배경으로 ‘슬림한 폴더블 디자인’과 ‘갤럭시AI’의 결합을 꼽는다. 폼팩터 혁신으로 기존 바형 스마트폰과의 간극을 좁히고, AI 기반의 사용자 경험 개선이 구매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삼성닷컴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 정품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으며, 공식 출시는 오는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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