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해외 급식사업장에 ‘K단체급식’ 메뉴 확대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4-12-10 09:54:40
▲ 현대그린푸드 전경.<사진=현대그린푸드>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손잡고 해외 단체급식 사업장에 한식을 접목한 K단체급식 메뉴를 확대해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aT와 ‘해외 단체급식 연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K단체급식 대중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T의 ‘K푸드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측은 해외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K푸드 메뉴 제공을 확대하고 중소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K푸드 및 식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미국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HMR 제품과 중소 협력사의 식재료를 활용해 K단체급식 메뉴를 제공하는 ‘K-Food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그린푸드는 떡볶이와 교자, 김말이를 제공하는 분식 메뉴를 비롯해 한국식 잡채를 활용한 잡채밥을 선보였으며, 볶음김치를 활용한 햄버거와 부리또, 불고기 피자 등 한식을 활용한 퓨전 메뉴도 함께 제공했다.

기아 조지아 공장은 4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200여명의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는 완성차 제조 시설로, 지난 2022년부터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aT가 현대그린푸드와 K푸드 수출 지원 사업을 진행한 건 국내 단체급식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데다, HMR 등 식품 제조 역량도 보유하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소 식품업체의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11년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 국가와 중국, 멕시코, 미국 등 7개국에서 총 88개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aT와 협약을 기점으로 미국 서배너 현대자동차 공장, 멕시코 삼성엔지니어링 정유공장을 비롯해 중국과 중동 국가의 미국 해외 단체급식 사업장에도 한식 메뉴 편성 비중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헌상 상품본부장은 “K단체급식이 한국의 식품과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한식 메뉴를 개발하고 편성 비중을 높여 K푸드의 대중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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