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중 최저금리" 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천억 발행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4-30 09:42:02
발행금리 3.45%,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 발행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금리
신고금액 2700억원 대비 3배에 달하는 유효 수요로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
▲ 우리금융지주가 3.45% 금리로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3.45%의 초저금리로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로 시장의 높은 신뢰와 투자 수요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금융은 지난 2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신고금액 27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94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리자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낸 셈이다.

발행금리 3.45%는 최근 주요 금융지주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금리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우리금융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발행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보통주 자본비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자본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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