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약 7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 가동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12-03 09:25:39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1년간 원금 감액 자동 적용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신한은행이 초혁신경제 및 국가핵심산업·제조업 기업을 위한 약 7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내놓았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투자 자금 공급과 기존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약 520억원의 금리 지원이 제공된다. 

 

▲ 신한은행이 초혁신경제 및 국가핵심산업·제조업 기업을 위해 약 7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이미지=신한은행 

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기업 대상 신규 대출 금리 지원 ▲고금리 대출 이자 환급·원금 감액 프로그램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약 6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신용등급을 충족한 기업이 1억~300억원 이하 신규 대출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1년간 최대 100bp(1bp=0.01%포인트) 의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상 부담 완화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기존 대출의 만기 연기 시 금리가 연 7%를 넘는 경우 초과 이자 중 최대 3%포인트(p)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원금이 자동 상환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 연기 시 금리가 7%를 초과하면 자동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초혁신 산업과 제조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소연 기자
김소연 기자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경제부 김소연 기자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