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내부통제 위원회 열고 ‘디지털화’ 본격 추진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12-19 09:22:40
▲ 양종희 회장이 취임전부터 강조해온 내부 통제 디지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KB금융그룹이 양종희 회장이 취임 전부터 강조해온 지주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한다. 내부 통제위원회를 열어 내부통제 추진계획을 세우고 점검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시스템(RPA)을 적용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지난 15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지주 내부 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양 회장을 비롯해 지주의 감사, 정보보호 업무 담당 임원, 각 계열사의 준법감시인이 참석해 ‘내부통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내부통제 디지털화는 양 회장의 주안점으로 내세운 전략이다. 지난 11월 취임사를 통해 “진정한 금융인의 품격은 고객의 자산을 내 자산처럼 여기고 사고 없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는 데서 비롯된다”고 말한 바 있다.
 

우선 KB금융은 AI, RPA를 활용해 고객의 금융거래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직무는 사전검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스템을 구축하면 고객들의 이상 거래를 유형별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 또 패턴별로 시나리오를 설계해 고객의 금융사고 사전 예방 효과, 비 디지털화 업무영역 체계적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KB금융은 내부통제 관련 데이터를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제공해 전체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금융기관의 선진사례를 검토해 내부 통제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디지털과 IT기술을 바탕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고객에게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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