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한국페링제약, 야간뇨 증상 치료제 ‘미니린·녹더나’ 공동 판매 계약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6-01-12 09:16:48
일차성 야뇨증 표준 치료제, 저용량 설하정 제형 보유
고령 환자 안전성 및 복약 편의성 개선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국내 야간뇨 치료 시장에서 공급·영업 역할을 분담하는 새 파트너십이 출범하며 미니린과 녹더나의 안정적 유통과 접근성 강화가 기대된다.
 

▲ 미니린, 녹더나 국내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정 한국페링제약 대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과 한국페링제약은 지난 7일 야간뇨·야뇨증 증상 치료제 ‘미니린정·미니린멜트설하정(성분명: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이하 미니린)’ 및 야간뇨 증상 치료제 ‘녹더나설하정(성분명: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이하 녹더나)’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니린·녹더나의 국내 공급 유통은 한미약품이 전량 담당하며 영업·마케팅은 한국페링제약이 종합병원을 한미약품이 병·의원을 중심으로 각각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미니린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을 기반으로 한 합성 유사체인 데스모프레신 성분으로 야간 요량을 감소시키는 항이뇨 작용을 통해 야간뇨 증상을 개선한다.

소아(5세 이상) 일차성 야뇨증의 표준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성인 야간뇨 원인 중 약 88%를 차지하고 야간에 소변을 과잉 생산하는 ‘야간다뇨’와 관련이 있는 야간뇨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다.

녹더나는 미니린의 저용량 제형으로 개발된 성인 야간뇨 증상 치료제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우려가 컸던 저나트륨혈증 위험을 낮춘 제품이다.

또한 혀 아래에 두어 녹여 복용하는 설하정 제형으로 입안 점막을 통해 약물이 빠르게 흡수되게 만들어 복약 편의성과 생체 이용율을 높였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이번 한국페링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적으로 검증된 야간뇨 증상 치료제를 국내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미약품이 보유한 폭넓은 영업·마케팅 역량과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환자들이 미니린과 녹더나의 치료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페링제약 김민정 대표는 “국내에서 야간뇨·야뇨증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치료 효과는 물론 복약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춘 치료제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미약품과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으로 미니린과 녹더나가 현재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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