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 30조원 돌파

증권·자본시장 / 김소연 기자 / 2026-03-04 09:10:21
20조원 돌파 후 5개월 만에 50% ↑
AI·반도체 등 기술주 ETF 성장 견인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국내 증시 활황과 기술주 투자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20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5개월 만에 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ACE ETF 105개의 합산 순자산액은 30조486억원으로 집계됐다.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성장세는 국내외 기술주 관련 상품이 주도했다. 20조원을 돌파한 이후 최근 5개월 동안 해외 기술주 상품인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와 국내 기술주 상품인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의 순자산액은 각각 604.34%, 638.58% 증가했다.

기술주 중심 ETF를 대형 상품으로 성장시킨 점도 순자산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각각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상장 이후 529.4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해당 상품의 1년 및 3년 수익률은 각각 140.63%, 435.09%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ETF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장기 투자한다는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주 중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왔다”며 “AI(인공지능)이 여전히 핵심 메가트렌드인 만큼 AI 관련 국내외 ETF와 파생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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