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으로 고객 잡는 '현대백화점' … 이번엔 반려동물 ‘위펫’ 론칭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3-09-20 09:03:54
▲ 현대百 더현대 서울 위펫 매장<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한 자체 ‘펫(pet·반려동물) 편집숍’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 반려동물 전문 자체 편집숍 ‘위펫’(We pet)을 론칭하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5층에 첫 매장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102㎡(약 31평) 규모로 오픈하는 이번 1호점은 펫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상품부터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 반려동물 관련 토탈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에 문을 여는 ‘위펫’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매장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펫 의류 브랜드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르디 메르크디(비엔비엔)’, ‘누우띠’, ‘포독스’(4DOGS) 등을 오프라인 1호 매장으로 대거 유치했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반려동물 편집숍을 새롭게 선보인 건, 펫 관련 콘텐츠가 MZ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테넌트로 자리매김 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에서 운영 중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위마켓’(WE MARKET)의 지난 3년간 구매 고객을 분석해보니, 펫 관련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매출의 77%가 20~30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현대백화점은 위펫 매장을 이번 더현대 서울 1호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예정된 충청점 2호점 등 백화점과 아울렛 주요 점포에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4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오프라인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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