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6조’ 바이오 사업 매각 추진... 재무구조 개선될까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4-11-19 09:17:23
▲ CJ제일제당 사옥 전경.<사진=CJ제일제당>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J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K-푸드’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의사결정이 본격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그린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4조1343억원의 매출(제일제당 매출의 23%)을 올렸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3조147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 사업부의 지난 3년간 실적은 2022년 영업이익 6367억원, 2023년 2513억원이고, 2024년 3658억원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 대금으로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고 본다. 바이오 사업부문 몸값은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6조원대로 관측하고 있다.

투자업계는 바이오 사업의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가 일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으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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