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獨 자이스와 세계최초 차량용 ‘HWD 광학 필름’ 상용화 추진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5-10-30 08:57:22
30일 포토폴리머 필름 공급 계약 체결…2029년 완성차 OEM에 HWD 공급
▲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전자소재사업부장 고경덕 상무(왼쪽)가 자이스(ZEISS)의 슈테판 회퍼(Stephan Höfer) 사업개발총괄과 포토폴리머 필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이 세계 최초로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인 차량용 HWD 광학 필름 상용화에 나선다.

 

LG화학은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ZEISS)와 차량용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Holographic Windshield Display)의 핵심 소재인 ‘포토폴리머 필름(Photopolymer Film)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로 포토폴리머 필름이 적용된 HWD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차량용 HWD는 전면 유리창(Windshield)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Up Display)는 제한된 영역에 단순 정보를 표시하는 데 머물렀다면 HWD는 운전자의 시야 전체를 활용해 넓은 시야각과 높은 몰입감,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해 운전석 공간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스는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의료,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다. 

LG화학이 자이스에 포토폴리머 필름을 공급하면 자이스는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HOE)를 만들어 유리에 합착해 HWD를 구현, 2029년 완성차 OEM에 공급할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자이스와의 협력은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광학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LG화학은 차별화된 광학 소재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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