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영업익 12개월 연속 ‘흑자’… 초특가·무료 멤버십 주효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5-03-20 09:16:25
▲ 사진=11번가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SK스퀘어 계열 ‘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 영업이익이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11번가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230억원 이상 개선됐다.


초특가 판매, 무료 멤버십 등 고객 니즈에 초점을 맞춘 상품·서비스를 발 빠르게 선보인 게 주효했다고 11번가는 분석했다.


11번가는 지난해 9월 론칭한 ‘10분러시’는 누적 구매 고객이 40만명을 넘으며 올해 ‘60분러시’, ‘ 원데이빅딜’ 등 초특가 쇼핑 코너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매일 10분간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10분러시’에서는 판매된 상품의 40%가 1000만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족 구성원 5명까지 결합해 구매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도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가입 고객 60만명을 기록했다.

 

패밀리플러스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과 구매액은 미가입 고객 대비 각각 60%, 50% 이상 높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오픈마켓 실적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한 전문관(버티컬) 서비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선밥상(신선), 간편밥상(가공) 등의 식품 전문 서비스는 지난달 결제액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고객을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주력사업에서 탄탄한 흑자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마켓 부문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확보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화 등으로 내실을 강화해 올해 전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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