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상공인 해외 판로 확대 '대만진출 돕기 사업설명회' 성료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3-09-19 08:32:03
▲ 지난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업체 담당자들이 쿠팡 수출팀 직원들과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쿠팡>

 

지난해 10월 대만에 로켓배송을 론칭한 쿠팡이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대만 진출 돕기 사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쿠팡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참가신청을 한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참여한 ‘제3차 범부처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 쿠팡이 자율규제 추진 계획 중 하나로 소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이다.

쿠팡의 해외 사업 담당자는 "2300만여명이 거주하는 대만의 인구 밀도는 ㎢당 673명으로 한국(515명) 보다 높고, 대만 유통시장 규모(소매판매액)는 지난해 3조6344억 대만달러(약 157조원)이지만 대만의 지난해 온라인 쇼핑거래 비중은 14.3%로 낮아 온라인 쇼핑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만 로켓배송’과 ‘로켓직구’ 서비스, 쿠팡의 대만 진출 프로세스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중소상공인들은 수출상담을 받으며 경기침체와 중국 수출 둔화 등 악재 속에 쿠팡의 대만 로켓직구·로켓배송 모델은 별도의 현지 인력 채용·법인 설립·바이어 설득 같은 부담이 없는 신성장 수출 모델이라는 것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쿠팡 수출팀 고재헌 부장은 “그동안 중소상공인들은 ‘직수출’을 위해 통관부터 상품 보관, 상품 페이지 번역, 마케팅과 택배배송, 고객 응대를 모두 도맡는 부담이 컸지만, 쿠팡은 로켓 입점만으로 중소상공인이 대만에 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강형구 한양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해외 수출을 하려면 현지 시장조사 뿐만 아니라 통번역, 통관, 현지 배송 컨트롤까지 해야 하므로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며 "쿠팡이 대만에 구축한 인프라 혜택을 한국 중소상공인들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상생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의 대만 진출이 국내 중소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K열풍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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