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日 와세다대 명예 법학박사 학위 받아…한일 민간 외교 협력 공로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5-10-20 08:18:18
명예 법학박사는 사회 전반에 탁월한 공로를 남긴 인물에게 수여하는 학위
구 의장 “더 큰 사명감을 갖고 양국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좌)이 와세다대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다나카 아이지 와세다대 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그룹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이 한일 간 민간 외교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와세다 대학교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18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Aizu Museum)에서 열린 ‘명예 법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다나카 아이지 총장 등 와세다대 관계자와 김동원 총장과 LS그룹 임직원, 구 의장의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와세다대는 구 의장이 한국무역협회장과 세토포럼(Seoul-Tokyo Forum) 이사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일 경제 협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고,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 발전위원장 등을 맡아 양교 간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명예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학위는 기업 경영은 물론 사회 전반에 탁월한 공로를 남긴 인물에게만 수여되는 특별한 명예다. 특히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인 고려대와 와세다대가 오랜 기간 자매결연 관계로 협력 관계를 이어온 만큼, 고려대 동문인 구 의장이 와세다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은 더욱 뜻깊은 일로 평가된다. 앞서 이 학위를 수여한 인물로는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등이 있다.

다나카 아이지 와세다대 총장은 “구자열 의장은 LS그룹을 전 세계 25개국 100여 곳에 현지 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한국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민간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도맡아 일본 정·재계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일 경제 협력 강화에 현저한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답사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것은 양교의 신뢰와 교류를 상징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며, 나아가 한일 양국의 모범적인 리더가 되어 달라는 기대가 담긴 것이라 생각한다”며 “받은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양국의 활발한 교류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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