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회전익비행센터 준공...미래 비행 핵심기술 연구·시험 인프라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4-12-17 08:49:37
▲ 회전익비행센터 준공식. 왼쪽부터 8번째 우주항공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 9번째 KAI 강구영 사장, 10번째 조규일 진주시장. <사진=KAI>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KAI가 비행센터를 준공. 회전익 연구로 AAV(Advanced Air Vehicle, 미래 비행체), 고속 중형 기동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를 준비한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연구 개발의 핵심이 될 회전익비행센터(이하 회전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전익이란 날개의 작동 방식으로 비행체를 구분한 분류다. 날개가 회전하는 헬기와 같은 비행체를 의미한다. 날개가 회전하지 않는 일반적인 여객기를 고정익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 회전익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 회전익 비행센터 전경(조감도) <사진=KAI>

회전익센터는 대지 면적 약 4만1000평(13만5197m²)에 지상 5층 건물과 헬기를 격납고, 700m의 활주로로 구성되어 있다. 헬기를 동시 5대 운용할 수 있으며, 연구·시험 분야 인력 12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고정익·회전익 기종의 분리 운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행시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회전익센터는 조성됐다. 현재까지 연구 시설은 군과 인접한 곳을 활용하고 있어서 군 임무로 시험환경이 제한되는 일도 있었으며 개선하고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인 공역 역시 포화상태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KAI는 이를 통해 중·단기적으로 LAH 양산과 수리온 파생형 헬기, 수출 등 사업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AAV, 고속 중형 기동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비행체의 연구·개발 및 실증·비행시험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여 대한민국 미래 항공우주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회전익비행센터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의 상징”이라며, “준공을 위해 힘써주신 진주시와 이반성면 지역 주민들게 감사를 표하고 향후 회전익비행센터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전익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 진주시·KAI 투자합의각서(MOA) 체결과 함께 시작됐다. 약 4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됐으며, 2022년 설계를 착수, 2023년 착공식을 실시하고, 2024년 준공승인을 받았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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