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LG유플러스, 4대 플랫폼통해 '유플러스 3.0' 시대 선포

IT·플랫폼 / 조은미 / 2022-09-15 12:42:11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 3.0 등 4대 플랫폼 중심 신사업 추진 계획
비통신매출 비중 40%, 기업가치 12조원 목표
콘텐츠-OTT 라인업 확대해 고객 데이터 반영한 콘텐츠 제작 선순환 구조 확립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조은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 사장과 정수헌 부사장, 최택진 부사장, 이상엽 전무, 권용현 전무 등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황 사장은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 플랫폼과 △웹(WEB)3.0으로 '4대 플랫폼'을 구성해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서는 5년 뒤인 오는 2027년에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 사장은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 3사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통신사 선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한단계 도약한 시기를 '2.0'으로 볼 수 있다"며, "이제 전통적인 통신 사업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사장은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 차원 높은 고객경험 혁신이 가능하다"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을 이해해야 하고,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4대 플랫폼 전략을 수립한 취지를 설명했다.

▲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WEB) 3.0 '4대 플랫폼' 구성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통신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은 디지털화를 가속화시켜 고객 일상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DIY요금제ㆍeSIM 등을 통해 디지털 접점을 늘리고, 고객의 데이터를 면밀히 파악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할수 있는 구독ㆍ루틴 서비스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구독플랫폼 '유독'을 출시했고, 향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영역을 넓혀 5년후 700만명이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놀이 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OTT 라인업을 확대해 TVㆍ아이돌 등 여러 포맷으로 고객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의 U⁺tv는 실시간 채널과 OTT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청 경험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장케어 플랫폼은 LG유플러스의 영유아 가정을 위한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부모도 몰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육아와 교육에 필요한 선생님, 교보재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커머스 플랫폼도 구축해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지금까지 아이들나라가 IPTV를 중심으로 서비스하다 보니 고객의 이용패턴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부모-자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접점을 만들기 위해 '키즈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할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한 유치원 등 B2B 교육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나아가 레퍼런스를 축적해 글로벌시장에 'K-교육'을 수출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플랫폼에 차세대 기술 트렌드인 웹 3.0에 따라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고객들의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기위해 아이돌ㆍ콘텐츠ㆍNFT 등 웹 3.0 방식의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메타버스 등기술영역의 연구개발과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핵심 미래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서는 고객이 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져야 한다"며, "유플러스의 플랫폼에서 고객의 모든 시간이 소비되도록 4대 플랫폼 사업을 치열하게 준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요경제 / 조은미 기자 amy1122@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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